크랙은 바탕이 움직여서 생깁니다. 그 위에 도막만 덮으면 바탕은 계속 움직이므로 같은 자리가 반드시 다시 갈라집니다. 크랙 보수의 핵심은 덮는 게 아니라 움직임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크랙은 모양이 원인을 말합니다. 원인이 다르면 보수 방법도 비용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물망처럼 잔금이 퍼졌는지, 한 줄로 길게 갔는지 봅니다. 잔금은 표면 문제, 직선 관통은 구조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머리카락처럼 가는지, 동전 두께가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계절에 따라 폭이 변하면 바탕이 지금도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바닥 한가운데인지, 파라펫과 바닥이 만나는 구석인지, 설비 기초 주변인지 봅니다. 재료가 바뀌는 경계는 늘 크랙이 생깁니다.
| 모양·위치 | 특징 | 원인 | 필요한 처리 |
|---|---|---|---|
| 그물망 잔금 넓게 퍼짐 |
폭이 매우 가늘고 깊지 않음 | 건조수축 크랙 콘크리트가 굳으며 수축 |
V-커팅 후 실링재 충전 → 도막. 대체로 보수로 해결 |
| 한 줄로 길게 바닥을 가로지름 |
계절에 따라 폭이 변함, 아래층에서도 보임 | 구조 거동 크랙 건물 자체가 움직임 |
실링 + 보강포 필수. 폭이 크면 구조 검토 |
| 일정 간격으로 반복 | 넓은 옥상, 여름·겨울에 벌어짐 | 온도 신축 일교차로 슬래브가 늘고 줄어듦 |
신축줄눈 설치 검토. 도막만으로는 한계 |
| 파라펫·기초 주변 구석을 따라 |
재료가 바뀌는 경계선 | 이질재 접합부 서로 다른 재료가 다르게 움직임 |
보강포 보강이 원칙. 취약부 전용 처리 |
| 이전 보수 자국 위 | 같은 자리가 또 갈라짐 | 시공 부실 V-커팅 없이 도막만 덮음 |
다시 파내고 정상 공정으로 재시공 |
※ 아래층 천장에서도 같은 선이 보이면 관통 크랙일 가능성이 큽니다. 방수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레탄 도막은 얇습니다. 그 아래 콘크리트가 0.5mm만 벌어져도 도막은 그 힘을 그대로 받습니다. 크랙 바로 위의 도막은 폭이 좁아 늘어날 여유가 없으므로, 그 선을 따라 찢어집니다.
그래서 크랙 보수는 세 가지를 함께 합니다. 홈을 파서(V-커팅) 실링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탄성 실링재로 채워 움직임을 흡수하게 하고, 보강포를 덮어 힘을 넓게 분산시킵니다.
크랙을 따라 그라인더로 V자 홈을 팝니다. 실링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동시에 크랙 속의 먼지와 부슬거리는 부분을 걷어냅니다. 이 공정을 건너뛰면 실링재가 표면에만 얹혀 금방 떨어집니다.
방수용 탄성 실링재로 홈을 채우고 표면을 고릅니다. 이 재료가 늘어났다 줄어드는 역할을 맡습니다. 크랙 보수의 성패가 여기서 갈립니다.
실링한 선을 따라 보강포를 덮고 도막을 함침시킵니다. 한 점에 몰리던 힘이 넓은 면으로 퍼지면서 도막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구조 거동 크랙이나 이질재 접합부에서는 이 공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 위에 정상 공정대로 프라이머·중도·상도를 올립니다.
건조수축인지 구조 거동인지에 따라 처방이 완전히 다릅니다. 같은 방법으로 또 보수하면 또 갈라집니다.